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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리없는 뼈도둑 골다공증 원인은?

by dotorio0-0o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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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며,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은 질환 또는 뼈의 양이 줄어들어 가벼운 충격으로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뼈는 겉보기는 단단해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뼈가 형성되거나 제거되고 분해되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새로운 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제거 및 분해되는 뼈의 양이 과도해질 때 뼈의 질량이 부족해지는 골다공증의 상태가 됩니다.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듭니다. 폐경 후 3~5년 동안 골밀도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납니다.

 

경미한 증상

골다공증은 골절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픈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갑자기 골절이 생김으로써 골다공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을 소리 없는 뼈도둑이라고도 합니다. 골절된 이후에 진단되면 이미 심한 골다공증 상태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과거에 알고 있던 신장에서 3 센티미터 이상 키가 작아진 경우에는 골다공증과 척추골절을 의심해야 합니다.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과 운동제한, 척추 변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

골다공증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은 폐경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노화입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골흡수를 억제하는 뼈에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 없이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위장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에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또한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양한 약물 치료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는 골 흡수를 억제하거나 골 형성을 증가시켜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도록 하는 다양한 약제들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골 흡수 억제제가 주된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제는 골다공증 원인의 대표적인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 소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 정맥혈전증, 뇌졸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칼시토닌은 골다공증에 사용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환자가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거나 내과 질환으로 골 손실이 발생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제를 투여받은 경우에 골 손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골흡수억제제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춥니다. 낮은 흡수율, 잦은 위장 장애, 골수 억제 효과 등을 최소화한 여러 약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와 더불어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를 권장하며 폐경 후 여성에게는 하루 1000mg 이상의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예방법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규칙적으로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운동하고 자주 일광욕을 해야 합니다.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저염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흡연은 골감소를 일으키며 골다공증의 진행을 가속한다. 알코올 및 카페인과 골다공증의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음주 및 커피를 조절하는 것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시 환자의 예후가 가장 나쁜 관절입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고령 환자의 경우 고관절 보호대를 착용함으로써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