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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주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파상풍 증상 알아보기

by dotorio0-0o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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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이란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파상풍균이 생성하는 신경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하여 근육 경련성 마비와 호흡 마비, 몸이 쑤시고 통증을 동반한 근육수축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균 아포의 발아와 독소 생산은 죽은 조직, 못이나 모래 등 이물질이 있는 경우, 감염된 상처 등에서 발생합니다. 파상풍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거의 면역이 없는 사람이 걸립니다.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선진국에선 드물게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연간 약 10~20건 정도가 보고됩니다. 예방접종은 받았지만 부분적으로 면역이 생겼거나, 면역은 있지만 추가 접종으로 적절한 면역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도 발생합니다.

 

나타나는 증상

파상풍의 잠복기는 24시간 이하부터 한 달 이상까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파상풍 증상은 전반적인 근육의 뻣뻣함, 과민 증상, 두통, 미열, 오한, 전신적 통증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로 근육 경직이 나타나면서 , 입을 열지 못하는 개구불능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입을 열지 못하고, 음식을 삼키지도 못합니다. 안면 경련이 나타나 입이 바깥쪽으로 끌려서 웃는 듯한 표정이 만들어집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경련이 일어납니다. 전신 경련 시 환자의 목과 등이 활모양으로 휘는 후궁반장이 나타납니다. 호흡기 근육이 수축하면 호흡 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생아 파상풍은 개발 도상국의 영아 사망률의 주요 원인입니다.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자르는 등 비위생적인 탯줄 관리로 인해 발생합니다. 생후 3~21일부터 개구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함 등의 파상풍 증상이 나타나는데, 성인보다 증상의 발현과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비위생적인 원인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파상풍균은 전 세계적으로 흙에 존재하며, 동물의 위장관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가 상처 부위를 통해 들어오는데, 상처에 괴사 조직이 있거나 나무 조각, 모래 등의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파상풍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외관상 뚜렷하지 않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들어올 수 있고, 화상을 입거나 비위생적인 수술과 같은 외과적 조작을 통해서도 균이 침입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려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신생아 파상풍은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배꼽을 비위생적으로 처치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파상풍 치료

환자에게 파상풍 증상이 발현된 시점에는 독소가 신경계에 이미 침범된 상태입니다. 치료는 대증 치료와 더 이상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는 것을 막고, 파상풍균을 제거해 독소 생성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파상풍 환자에게 호흡 곤란이 생기면 중환자실 치료를 해야 하며, 신경근 차단제를 투여하고 즉각 기도 삽관을 해야 합니다. 이때 기도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기관 절개술입니다. 반사적인 경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자극을 제거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의 변연 절제술도 필요합니다.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이 없을 때,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더 이상의 독소 생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고 상처 부위를 배농 하거나 절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이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치료합니다.

 

합병증과 예방

상처가 났을 때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죽은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받아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본인의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있어야 하며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이 필요합니다. 모든 영유아는 예방접종 대상이며 DTaP 백신을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이후 Tdap 또는 Td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0.5mL를 영아는 허벅지 전외측에 근육주사하고, 소아나 성인은 팔의 삼각근 부위에 피하 또는 근육주사하며, 매번 접종 부위를 바꾸어 가며 접종합니다. 40세 이상 성인 중 DTaP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Td를 3회 접종합니다. 이때 3회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TaP 기본 예방접종을 받은 성인은,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지났으면 Td 또는 Tdap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파상풍의 합병증으로 성대 연축, 호흡 부전, 척추 골절, 고혈압, 부정맥, 혼수, 전신적 감염,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의 합병증으로 성대 연축, 호흡 부전, 척추 골절, 고혈압, 부정맥, 혼수, 전신적 감염,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을 앓고 회복된 후에도 영구 면역이 생기지 않아서,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