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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초기 빠른 치료가 필요한 패혈증 원인 알아보고 예방하기

by dotorio0-0o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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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이란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고 심박수가 분당 90회 이상일 때,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 미생물의 감염에 의한 것일 때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를 패혈성 쇼크라고 합니다.

 

나타나는 증상

패혈증 증상으로는 초기에 맥박은 빠르고 미약하며, 호흡수가 빨라지고, 시간,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세균이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증상이 있으면 혈류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자리를 잡아 그 부위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균에 특이적인 피부의 변화가 나타나서 패혈증 원인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소화기의 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이 되면 의식이 흐려지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감염 원인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패혈증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며,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 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감염된 자궁 등 다양한 장기 감염에서 유발됩니다.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패혈증 원인이 되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포자성 패혈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병원 감염을 빈번하게 일으키는 칸디다균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패혈증은 폐를 통한 일차 감염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빠른 치료

임상적으로 패혈증을 유발했다고 의심되는 균의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하며, 패혈증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혈증의 원인균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균을 배양하는 검사가 필요하지만 이는 적어도 3~5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만일 환자의 상태가 위독하다면 배양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경험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3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혈압이 낮아지거나 기관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액을 공급해야 합니다. 항생제와 수액 이외에도 감염된 혈액을 제거해 줄 수 있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장기 기능장애가 심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 장애가 있을 시에는 혈액투석을, 폐 기능 장애가 있을 시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며, 심혈관계 기능에 장애가 있을 시에는 수혈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병증과 예방법

패혈증은 영아나 고연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고 연령층은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기존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혈증의 치료 결과가 안 좋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제를 적절하게 투여하고 보존적으로 처치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뇌막염이 합병된 경우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농성 관절염이 합병된 경우, 관절이나 뼈에 성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발병 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패혈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일부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영양 성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하고, 나이와 기저질환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요로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에 인한 패혈증 위험이 높아 혈당 조절을 잘하고, 배뇨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며, 당뇨병 발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