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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공기중에 떠다니는 결핵균, 결핵 치료 방법은?

by dotorio0-0o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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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이란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은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타나는 증상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림프절 결핵이면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이 나타나며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유발합니다.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결핵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객담 혹은 혈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담은 객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 결핵입니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합니다.

 

주 된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이 균은 폐를 비롯하여 여러 장기에 감염될 수 있고, 보통 폐결핵 형태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면역체계가 떨어진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 항암치료나 장기이식 등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 영양결핍상태 거나 흡연, 과음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발생하기 쉽습니다.

 

꾸준한 치료

결핵 치료는 대표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하여,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약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병합화학요법을 사용합니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첫째,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둘째,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셋째,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넷째,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치료를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 치료를 종료합니다.

 

주의할 점

결핵 치료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네가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것과 불규칙하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결핵 치료는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하며,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의 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도 더 나쁜 영향을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 관리를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을 취해줍니다.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하고, 과로,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