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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재발이 잦은 포도막염 치료 방법은?

by dotorio0-0o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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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이란

우리의 눈은 가장 바깥쪽 하얀 막이 공막, 가장 안쪽 신경이 있는 막이 망막, 공막과 망막의 사이 막은 포도 껍질과 같다 하여 포도막 이렇게 3종류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포도막 조직은 홍채, 모양체, 혈관 조직의 일종인 맥락막을 말하며, 포도막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의미합니다. 포도막염에 걸리면 눈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망막, 공막은 물론 수정체, 각막 등 눈의 중요한 부분까지 손상을 입어, 시력 저하, 실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구내에 발생하는 염증을 모두 포도막염이라고 합니다. 포도막염은 일차적으로 침범된 부위에 따라 홍채염, 섬모체염, 맥락막염이라고 나누어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듯 포도막염은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서, 발생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원인에 따라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포도막염을 한번 앓고 나면 몇 달이나 몇 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재발하거나 장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만성 염증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포도막염은 다양한 원인과 염증 정도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 빛에 예민한 증상, 눈부심, 통증, 뿌옇게 흐려 보임, 시력 저하, 비문증, 충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과 관련된 증상 외에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전신 증상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전신 증상으로는 류마티스질환과 연관된 관절 증상, 피부 증상, 입 속이나 외부 생식기 주변의 궤양, 소화기 증상, 전신 감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포도막염의 발생 부위에 따라 앞포도막염에서는 충혈, 눈부심, 눈물흘림,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시력장애는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포도막염에서는 경도 또는 중등도의 시력저하나 날파리증 등의 증상이 많으나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며, 환자는 눈부심, 변시증, 색시증, 대시증이나 소시증, 시야이상, 색각이상 등을 호소합니다.

 

다양한 원인

포도막염 원인으로 비감염성과 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 면역성 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 홍반성 루푸스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가 면역성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입안이 헐거나, 관절염 증상이 포도막염과 함께 나타납니다. 따라서 포도막염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종합적 검사 또는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눈을 직접 다치거나 반대편 눈이 터지는 외상을 입었을 경우에도 포도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성은 결핵균, 매독균 및 다른 균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질환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신중한 치료

포도막염 진단은 먼저 시력 검사를 하고 안압을 측정하여, 시력 감소의 정도를 검사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통해 전안부 검사를 하며, 포도막염이 있는 경우 눈의 앞 부분에 염증 세포가 떠다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와 함께 각막, 홍채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포도막염이 확인이 되면 영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에 포도막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찾아내고, 항생제, 항진균제 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종양성 포도막염은 원인 종양에 대한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침범 범위와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합니다. 전안부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줄이기 위해 제일 기본적이 스테로이드 안약을 통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 백내장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조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안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나 한쪽 눈에만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눈주위나 눈 속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한 급성 앞포도막염,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앞포도막염, 점안이나 전신투약에 잘 따르지 못하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눈에 생기거나, 전신질환과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경구 투여를 시행합니다. 장기간 치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약물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전신스테로이드에 견디지 못하는 경우나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함께 투여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수술이나 레이저를 사용하거나 정맥 또는 피부 내로 주사하는 등의 기타 치료가 시행 될 수 있습니다.

 

예방과 재발방지

초기 증상 발생 시에 신속하고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시력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포도막염 치료가 늦어지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눈에 손상이 발생하여 치료 후에도 계속 시력이 저하되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충혈, 눈 통증, 눈부심 등의 포도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감염에 의한 포도막염의 경우 눈 위생을 철저히 하여 미리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체 내 이상으로 생기는 포도막염은 특별히 예방하기 어렵지만, 발병 후 후유증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초기에 검진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치료를 하더라도 포도막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과로한 경우, 감기가 걸린 경우,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한 경우에 잘 재발되므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은 포도막염 예방과 재발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금연과 절주를 권유드리며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포도막염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