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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병 증상과 혈당 스파이크 예방하기

by dotorio0-0o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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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이해하기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것을 의미하며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킵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세포가 흡수된 포도당을 사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춥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저항성이 커져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을 높이고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은 1형과 2형, 임신성 당뇨병, 그리고 기타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뇨병 증상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애매해서 당뇨병이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가면서 신장에서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또,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섭취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이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하지만 섭취한 에너지가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저장돼 있던 지방과 단백질이 소모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되면 식사량이 늘어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더라도 체력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염, 방광염, 전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성 망막병증, 신장기능 장애, 신경계 장애 가 생기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과적 으로는 눈이 침침해지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빛이 번쩍이는 섬광이나 까만 점들이 떠다니는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병증은 신장 기능이 점점 나빠져 신부전증이 생기면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병증은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기도 감각이 너무 예민해지기도 하고, 소화장애 및 기립성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협심증, 뇌졸중이 생겨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 두근거림, 상복부 통증,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 감염증을 동반한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혈당도 상승하므로 감염증이 생겼다면 혈당조절과 함께 감염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당뇨병은 식생활의 습관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유전적인 요인들이 복잡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비만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도 점점 떨어져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오래도록 스트레스가 쌓여도 저항력을 떨어뜨려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임신 이전에 당뇨병이 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확률이 증가합니다.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의 공통 원인이 비만, 나쁜 생활습관, 유전자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하는 방법

당뇨병 치료는 식사요법과, 약물요법이 기본입니다.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더라도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꼭 같이 해야 합니다. 식사는 의사와 영양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일정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고, 설탕 같은 단순 당과 자극적이거나 많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하기 전 당뇨와 관련한 질환이나 합병증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중강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만으로 혈당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는 약물 요법을 병행합니다. 약물을 선택할 때는 가지고 있는 질병 여부와 혈당 강하 효과, 체중에 대한 효과, 저혈당 위험도, 나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에도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먹는 약이 아닌 주사제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혼자 가정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의사와 상의하여 지시에 따라 행하여야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 당뇨병 예방하는 방법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의 주된 위험 요소입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고,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 섭취를 끊고 식사를 할 때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혈당 조절과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므로 금연을, 과도한 음주는 간기능 저하로 이어져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절주를 권고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명상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좋습니다.